포켓몬 소드...

초회차 때는 그냥 배틀 너무 귀찮아서 숙제처럼 하면서 휴 겨우 엔딩봤네~ 이런 느낌이었는데...

한 달 쯤 전부턴가 갑자기 단델이 너무 좋아져서 2회차 뛰면서 엄청 몰입한 것 같다 . . . 재밌었고 너무 슬프다 가라르의 챔피언은 단델인데... 단델과 리자몽이 최강인데 내가 내 리자몽(1회차 데이터에서 단델한테 받은 걸 포켓홈으로 옮겨온거)으로 단델 리자몽 이김... 근데 단델 리자몽 진짜 셌음 내 리자몽도 겨우겨우 회복시켜서 살아남은거지 리자몽 혼자서 남은 5마리 다 쓸어버렸음 진짜 너무 재밌고 짜릿했다 단델이랑 리자몽이 존나 세다는게 그냥 너무 좋았다... 1회차 때는 아 존나안쓰러지네진짜짱나게 이런감상이었는데.................

단델 존나 좋다 특히 xxxxx 전에서 리자몽한테 xxx xxxx 리자몽이 xxxx xxxx xxx xxx xxxx x x 너무 좋았음 진짜 둘이 완전...어? 아이보라고... 단델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리자몽도 좋아하게 됐는데 리자몽 진심 깜찍이 캠프에서 공 던지면 손(앞발)으로 주워오면서 활짝 웃는거 아냐.... 리자몽 쪼만한인형 하나 사고싶음

본계 1회차 엔딩 후 배틀타워랑 토너먼트만 전전하다가 디엘시 사고 갑옷섬도 다 뚫고나서 약간 허한 마음에 부계 허버버 돌면서 엔딩봄... 내 부계 분명 좃밥이었는데 본계에서 몇마리 데려와서 그런가 오히려 후반 가니까 되게 쉬웠다 단델 전까지는 ㄹㅇ내가 휩쓸었고 단델도 리자몽 전까진 다 한방킬이었는데 리자몽이!!!! 진짜개쎘어 아 다시 생각해도 너무 설렌다 진짜 단델이랑 리자몽이 최강인데 왜 내가 이긴거지 왜 단델 이제 챔피언 아니지... 아~ 배틀타워 오너도 존나 좋긴한데 그냥 단델이 가라르의 챔피언이 아니라는 점이 참 기분을 거시기하게 만드네

찐타쿠처럼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겟는데 일단 존나 좋긴 함 두번째로 엔딩 보면서 확신했음 단델 존나좋아하는구나내가~~~ 이렇게 서사가 별게 없어도(ㅋㅋㅋㅋㅋㅋ) 좋아할수가있구나... 싶음 하긴 얼마 안 나왔어도 나온 부분들이 다 내 취향이긴 했어 단델보고 뒤가 구리다 사실은 뭐... 집착광공이고계략공이고 이딴소리하는쉑들 다 거다이옥염으로 쓸어버려야함 단델은 그냥 좋은 놈이야 알겟어?

사실 인간 캐릭터중에.... 캐릭터로서 아 이 캐릭터는 이런 캐릭터구나가 가장 잘 와닿은 건 호브와 야청이라고 생각함 호브는 사실 호브가 주인공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멋진 성장 서사가 그려졌으니까 당연하고... 야청은 그냥 내가 개인적으로ㅋㅋㅋㅋㅋ 본편에 어떤 서사가 나온 건 아니지만 어떤 상황에 어떤 말과 행동을 할지 가장 상상이 잘 감 아 이부분은 사실 마리랑 비트도 그런듯ㅋㅋㅋㅋ 일단 주인공 라이벌(을 자칭하는 친구)들은 다 캐릭터성이 확고하다고 느꼈다

단델은,,. 내가 좋아하는 것과 별개로 대충 만들어놓고 신비주의로 포장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을ㅋㅋㅋ 종종 했음 뭔가 깊은 생각을 하고 만든 캐릭터라는 생각이 안 든다 금랑도 마찬가지고...... 굳이 인기 투탑 캐릭터를 얘기해봄.. 비주얼은 신경써서 만든 거 알겠는데 캐릭터성에 대해선 좀 의문이 들어 근데 딱히 그게 불만인 건 아니고 포켓몬은 포켓몬이 주인공이기 때문에 나쁘게는 생각 안 한다 그리고 은근히... 단델은 후반으로 갈수록 캐릭터가 드러난 것 같음 초반엔 진짜 얘가 뭔 생각을 하고 살까 싶었는데 후반에선 대충 어떤 심정일지 무슨 생각을 할지 알 것 같았음~ 그냥 애정 버프일 수는 있음

그냥... 어딘가에 후기같은 주저리를 써보고 싶었어서 써봤다 단델 좋아 첫인상은 모모타 닮은 놈이었지만 진짜로 좋아하게 될 줄은 몰랐네.... 모모타처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