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트위터 계정이 잠기니까 자꾸 트위터에 쓸 얘기를 여기다 쓰고있는데...

섀도우워커 시점으로... 두 사람이 20대 중후반쯤 되었을 때 둘이 같이 일하다가 사나다가 진심 개뜬금없이 "그런데 미츠루는 결혼같은 건 할 생각이 있나?"해가지고 미츠루 커피마시다가 사레들러서 쿨럭댐

잠깐 헛기침하다가 진정한 미츠루가 너란 녀석은 정말 변함없군... 말하고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꺼낸 걸 보면 아키히코는 의외로 결혼에 뜻이 있는 건가? 하고 사나다가 딱히 필요하다는 생각은 해본 적 없지만...  슬슬 너와 그냥 동료사이일 뿐이라고 설명하고 다니는 데에도 지쳐서 말이지 슬슬 결혼하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해서 미츠루 2차 당황해서 나와?????? 하고 삑사리나는거임 사나다 그거 듣고 그럼 너 말고 누가 있겠냐고 되려 어이없어함... 미츠루 살면서 사나다 때문에 당황한 적은 셀 수도 없이 많지만 진짜 역대급으로 당황스럽다고 생각하면서 떠듬떠듬 그.... 아키히코는 나를... 그런 식으로 좋아하는 건가...? 하고 물으니까 사나다 미츠루만큼 당황하면서

사: 그런 문제가 아니잖아!

미: 그런 문제다....

이런 흐름이 돼가지고 사나다 대가리맞은것처럼 충격받아서 멍때리고있고 미츠루는 그럼 그렇지(이녀석이 깊은 생각을 하고 그런 말을 내뱉었을리가 없지)... 하고 한숨쉬면서 다시 할일함

사나다는 그냥 여태껏 계속 미츠루의 곁에 있었으니까 앞으로도 당연히 계속 곁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래서 결혼(=법적파트너)을 한다면 당연히 미츠루랑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츠루 말 듣고보니 그런거임 물론 미츠루도 로맨틱한 관계를 원하는 건 아니고 필요하다면 사나다와 결혼할 수도 있을거라는 건 사나다도 알고 있었음 근데 막상 그런 상황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니까 뭔가 싫은거임ㅋㅋㅋㅋ 사나다도 딱히 연애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는 건 아닌데도 왠지 미츠루와 "공적인 이유로" "명목상의" 결혼을 한다고 생각하니 약간 기분이 이상한거임 거리감 느껴지고... 이때 처음으로 자기가 미츠루를 좋아하는 건가 생각해보게 되는 사나다 보고싶다 

 

'덕질 > 페르소나 시리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펠소2  (0) 2020.02.11
고뇌하는 하나무라  (0) 2019.07.13
♡주유키 커미션 자료♡  (0) 2019.06.15
펠소  (0) 2019.06.06
페4  (0) 2019.03.10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2024/10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